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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메이드의 새로운 소식
홍혜진 CD, `유니버스오브유니폼`으로 새 판 짠다
AR, 홀로그램 런웨이 쇼 등을 진행해 국내외 이목을 집중시킨 아티스트메이드(대표 홍혜진)의 홍혜진 대표가 이번엔 브랜딩 유니폼 디자인 제작 간편 서비스 `유니버스오브유니폼`을 론칭해 화제다. 단순 제작 서비스가 아닌 이것에 `패션테크`를 접목, 유니폼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첫 발걸음을 떼었다. 유니폼 시장은 패션마켓 전체 54조 규모 중 6조 원 이상을 차지할 만큼 그 규모가 작지 않지만 2024년 현재까지도 제작 방식, 디자인, 영업 모두 `일률적`이다. 이러한 기존 유니폼 공정을 아예 탈피하고 `디지털 방식 도입`이라는 새판을 짰다. 이러한 결과 빠른 시간, 합리적인 비용으로 브랜딩에 맞춘 디자인 설계 유니폼 제작이 가능하게 된 것. 여성복 디자이너로 유명세를 탄 홍혜진 대표가 `유니폼 플랫폼`을 론칭한 사실도 이례적이나, 이미 신사업 기획은 3년 전부터 진행됐다고. 그간 홍 대표의 발자취를 보면 유니폼 사업 시작에 대해 쉽게 고개가 끄덕여지는데, 이미 유니폼 디자인 횟수만 116건, 누적 거래액은 34억 원이 넘어섰다. 유니폼 디자인 횟수만 116건, 거래액은 34억 이전 아이돌들의 앨범 디렉팅부터 무대의상 등 활발히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나 유니폼 디자인은 미국 화장품 기업 프레쉬가 첫 시작이었다. 홍혜진 대표는 “프레쉬가 한국에 처음 들어왔을 때 유니폼을 도입하고자 했고 그때 처음 유니폼 디자인 제안을 받게 됐다. 유명 유니폼 디자이너 2명과 함께 나란히 나의 디자인도 올라가게 됐는데 내 디자인이 선택됐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유니폼` 디자이너가 아닌 여성복 디자이너가 제작한 유니폼은 확실히 눈에 뜨였던 것. 프레쉬 유니폼을 채택된 후 이 착용하는 근무자의 호응은 물론 소비자에 대한 반응도 높았다고. 이때부터 다양한 브랜드에서 유니폼 의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인 하나은행 유니폼은 3개의 업체를 비딩 했는데 그중 홍 디자이너 유니폼이 70% 압도적 득표를 했고 이후 유니폼 폐지되기 전까지 그녀가 디자인한 유니폼을 활용했다. 이후 스와로브스키, 롯데 서울스카이,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의 유니폼을 제작하며 포트폴리오를 차근차근 쌓아 올렸고 이를 바탕으로 유니버스오브유니폼은 2023년 11월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전 제작 방식에 `디지털` 도입, 디자인 모듈 6000개 보유 이에 홍 대표는 전 제작 방식에 디지털 방식을 도입해 차별화된 브랜딩 디자인 설계 유니폼 제공을 시간& 비용을 최소한을 절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전 제작 방식에 디지털을 도입할 수 있는 이유는 디자인팀 전체가 3년 넘게 3D디자인 교육을 진행, 수료했다. 빠르게 디지털 방식으로 도입해 대부분 핸드드로잉으로 작업하는 기존 여성복 브랜드와 다르게 디지털 방식으로 디자인 아카이브를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유니폼 디자인에도 접목할 수 있었던 것. 현재 3D프로그램을 사용한 디자인 모듈(칼라, 소매 포켓 등 디자인 개별 요소의 각 파트들의 명칭)을 600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조립하여 디자인 및 샘플을 진행한다. 디자인들의 조합으로 100만 가지 이상의 의상 디자인 도출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소량 제작이 가능하고 불필요한 샘플 과정을 대폭 축소 가능하다. 디자인 컨펌, 결제만 진행하면 제작부터 납품까지 `원스톱`으로 전개할 수 있다. 일반 직원도 누구나 인수인계나 특정 교육이 없이도 용도, 예산 등 기본적인 정보를 입력한 발주서를 보내면 유니폼 제작 의뢰가 가능하다. 그녀는 “이때까지 유니폼은 샘플 제작 비용이 비싸다 보니 한 개만 제작 후에 대표에게 바로 컨펌받는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유니버스오브유니폼은 모든 샘플을 3D로 디자인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시안을 제안할 수 있으며 수정도 단기간에 가능하다”며 “플랫폼 내 기능으로 기업 내 의사결정을 합리적으로 할 수 있도록 투표를 할 수 있는 기능, 직원 의견을 수립할 수 있는 프로세스, 실제 직원의 얼굴을 3D 디자인에 합성해 보여주는 등의 서비스, 실제 근무지 합성 서비스까지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내부 기능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글로벌 진출도 유니폼 디자인 납품 후 만족도 조사 및 각 업계마다의 선호 유니폼 디자인&컬러 데이터를 수집, 향후 유니폼 특화 디자인 알고리즘 관련 기술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기존 기성복의 경우 개인의 성향을 반영해 의류를 구매하기 때문에 패션을 큐레이션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이례적인 사례로 유니폼은 개인의 성향을 배제하고 회사의 브랜딩에 의해 정해진 특정한 의류이기 때문에 데이터 추출이 가능하고 이를 객관적인 자료로 쓰기에 적합한 것. 향후 유니버스오브유니폼에서 쌓인 빅데이터를 활용해 각 업장에 맞는 디자인을 자동으로 추출, 선택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올해 상반기 내에 특정 움직임(앉았다 일어나기, 쪼그려 앉기)을 행 하였을 때 의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이미지적으로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한 기능과 다양한 몸무게에 따른 유니폼 모습 등을 볼 수 있는 기능도 함께 개발 중이다. 한편 글로벌 진출도 가속화한다. 한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입지를 다진 후 올해 중화권 등 글로벌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홍혜진 디렉터 더스튜디오케이, `八字` 체험전 성료
아티스트메이드(대표 홍혜진)의 `더스튜디오케이(THE STUDIO K)`가 팔자(八字)’ 체험 전시 행사를 성료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후원과 정우원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프로젝트는 14일 홍릉 콘텐츠 문화광장에서 관련 업계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이후 15일에는 서울 성동구 성수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사전 예약 팝업 전시로 일반에 오픈했다. 2023 S/S 컬렉션 ‘팔자(八’字)‘ 프로젝트는 팔자 머신에 얼굴을 스캔하면 관상학적 알고리듬 분석을 통해 사주 명리와 MBTI 성격 유형의 데이터를 결합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다. 총 20가지 타입의 동물, 직업 분류로 보여주고 음양오행 컬러와 맛으로 자동 믹스된 칵테일과 함께 나에게 어울리는 더스튜디오케이 컬렉션 의상을 큐레이팅하여 추천하는 신개념 패션 융복합 콘텐츠이다. 초청 시연과 일반 관객 팝업 행사에는 총 150여 명의 사전 예약된 관객이 참여했으며 관객들은 자동 제조된 칵테일이 담긴 음료 캡슐과 자신의 팔자 유형이 프린트된 아이디카드를 받고 준비된 의상 캐비닛에서 직접 옷을 입어보는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즉석에서 발급된 아이디카드에는 팔자 머신에 스캔한 얼굴 사진과 팔자 유형이 설명돼 있으며 앞면에 프린트된 QR코드를 스캔하면 3D CLO를 통해 구현된 3D 의상 이미지를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의상은 프리오더까지 가능하도록 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취향에 의해 옷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타고난 팔자에 의해 어울리는 옷을 추천해 주는 개념으로 패션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해 현장을 방문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더스튜디오케이는 이번 체험 전시 외에도 ‘팔자(八’字)‘ 프로젝트의 주제와 과정으로 ’팔자대로 입으세요’라는 내용의 숏 필름을 제작하여 추가 선보일 예정이다. ‘팔자(八’字)‘ 패션필름은 오는 11월 초 더스튜디오케이의 공식 SNS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더스튜디오케이, AR 패션쇼 `판타지` 연다
홍혜진 디렉터의 `더스튜디오케이(THE STUDIO K)`가 2022 S/S 컬렉션을 맞아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시흥시 배곧 아브뉴프랑 센트럴에서 디지털 패션 체험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각각 주최와 주관을 맞은 `디지털 산책 퓨처쇼 2021`의 일환이다. 더스튜디오케이는 이번 전시에서 인터랙티브 AR 기술을 접목한 `판타지(FANTASY)` 컬렉션 전시를 진행한다. 패션의 판타지적 속성을 매개로 코로나19로 증폭된 자연으로의 결핍을 해소하고 도심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현실의 배경 및 의상과, 자연을 모티브로 한 디지털 아트를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선보이는 전시다. 이번 컬렉션은 미디어 아티스트 빅터장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완성했다. 이번 전시의 콘셉트는 실제 있을 법한 익숙한 자연의 요소를 초현실적인 판타지를 기초로 한 내추럴 판타지를 기반으로 하며, 초현실에 부합한 표현 방법으로 AR 기술을 활용하여 컬렉션 콘텐츠의 재미를 더했다. 각 컬렉션 의상의 흥미로운 5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증강현실에서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깊은 숲속의 소리와 함께 꽃, 레몬, 복숭아 등의 과일과 빛 방울 보석, 그리너리 그리고 벌새와 나비들이 컬렉션 주위를 채운다. 현실에서의 10착의 컬렉션과 AR이 안겨주는 ‘FANTASY’ 컬렉션 콘텐츠는 전시관뿐 아니라 웹페이지의 QR코드를 스캔하여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체험이 가능하다. 홍혜진 디렉터는 “이번 전시는 향후 패션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분야의 상업 브랜드 혹은 상업 시설과 디지털 아티스트가 연계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라며 “특히 이번 전시는 증강현실(AR)의 기술을 일상에서 손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여 고부가가치 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돼 더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판타지 컬렉션 전시는 오는 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약 한 달간 온라인 웹사이트(http://fashionfantasy.kr/)를 통해 재관람이 가능하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